[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개그우먼 정선희가 심야시간 DJ를 맡는 심경을 밝혔다.
정선희는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익대 앞 클럽에서 열린 SBS 라디오 봄 개편 기자설명회에서 "다른 방송에서부터 7년 간 낮시간 프로그램을 진행했었다. 더 늦기 전에 밀담이 오가는 심야방송을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러브FM에서 진행했던 정선희는 오는 4월4일 봄개편을 맞아 파워FM으로 옮겨 매일 자정부터 오전 2시까지 '정선희의 오늘같은 밤'을 진행한다.
정선희는 "사실 심야방송이라고 하면 성시경이 '잘자요~'하면서 귀에 바람도 불어주고, 유희열이나 정엽처럼 시크하거나 말랑말랑하게 해야하지 않나 걱정했다. 내가 워낙 극성맞은 캐릭터라 어울릴까 고민했다"며 "하지만 편하게 가려고 한다. 밤도 낮처럼 시끄럽게 하지는 않겠지만 원래 내 스타일대로 하라고 하셨으니 그렇게 하겠다"며 웃었다.
정선희는 "앞서 정가은 씨가 진행을 해서 군인 청취자들이 많았다고 들었다. 정가은 씨가 떠나니까 군인 청취자는 포기하고 20~30대 남성팬들도 포기해야 할 것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SBS는 오는 4월4일 라디오 봄 개편을 단행하고 러브FM(103.5MHz)를 7080세대를 위한 채널로 변화, 변진섭과 이성미, 구창모 등을 합류시켜 새롭게 단장했고 파워FM(107.7MHz)은 SG워너비의 이석훈과 정선희를 새 DJ로 영입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스포츠투데이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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