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 여인들의 거리 샤워로 교통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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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세계 물의 날’인 지난 22일 세계적인 동물보호단체 ‘동물을 윤리적으로 대하는 사람들 모임’(PETA) 소속의 아리따운 두 여성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거리에서 샤워 퍼포먼스를 펼쳐 화제가 됐으나 한눈 판 운전자들로 인해 교통사고가 일어나는 불상사도 있었다고.

23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 외신들은 “PETA 소속 두 여성 회원이 할리우드 거리에서 샤워 퍼포먼스로 물의 중요성에 대해 새삼 일깨워줬다”고 보도했다.급조한 욕조에서 거품 목욕을 선보인 것. 그러나 현장에서 취재 중인 뉴스 채널 CBS의 카메라에 승용차 한 대가 전방의 하얀 픽업 트럭을 들이받는 장면이 포착됐다.

물론 뒷차 운전자가 미인들의 거품 퍼포먼스에 한눈 팔다 사고를 낸 것. 그나마 다행인 것은 대형 사고가 아니었다는 점이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운전자는 멋적었던지 차에서 내려 보험사 직원과 전화하면서 내내 헛웃음만 지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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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PETA가 들고 나온 구호는 “스테이크 1파운드(약 454g)를 생산하는 데 물 2463갤런(약 9323ℓ)이 들어간다”는 것. 이는 6개월 동안 샤워할 수 있는 양이다.

이날 퍼포먼스에 나선 여성은 남성잡지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인 빅토리아 아이저만과 모니카 해리스로 알려졌다. 이들 금발 여성은 상반신 누드로 욕조에서 거품 목욕을 즐기며 시민들의 관심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PETA는 유명 스타들의 누드를 동물권 향상에 이용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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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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