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 고용차별 방지교육

임승주 ‘차별 없는 일터지원단’ 대전사무소장 특강…금속관련회사 인사노무담당 30여명

대전역사 회의실을 가득 메운 금속산업협의회 소속 회원사 임원, 간부들이 임승주 소장 특강을 열심히 듣고 있다.

대전역사 회의실을 가득 메운 금속산업협의회 소속 회원사 임원, 간부들이 임승주 소장 특강을 열심히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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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회사에서 장애인, 여성, 노약자, 다문화가족 관련 직원 등에 특히 신경 써야 합니다. 일터에서 인사·노무업무를 다룰 때 이들에게 차별하는 내용은 없는지 늘 조심해야 합니다.”

23일 오후 대전역사 회의실에선 임승주(59) ‘노사발전재단 차별 없는 일터지원단’ 대전사무소장의 낭랑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서울, 경기, 인천, 대전, 충북, 전북지역 등 전국에서 모여든 금속관련회사 인사노무담당 임원 및 간부들 30여명이 회의실을 가득 메웠다.

이들은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 소속회원사 사람들로 ‘2011년 금속산별중앙교섭’을 앞두고 임 소장의 ‘차별 없는 일터 만들기’ 특강을 들었다. 강의내용은 고용차별예방에 초점이 맞춰졌다.

임 소장은 고용차별 개념부터 시작해 고용차별이란 무엇인지 실제 일어날 수 있는 구체적 사례를 들며 재미있게 풀어나갔다. 인사·노무 상식과 구제절차업무 안내도 곁들여졌다.

한편 ‘차별 없는 일터지원단’ 대전사무소는 이에 앞서 대전·충청권 사업주들에게 기업문화개선컨설팅을 해줘 인사·노무관리체계를 재설계토록 하는데 앞장섰다. 기업 내 구조적 차원의 고용차별문제를 풀 수 있게 서비스를 강화해온 것이다. 임 소장은 “누구나 일자리와 관련해 불합리한 이유로 배제되거나 차별받지 않고 더 좋은 여건에서 일할 수 있어야한다”고 강조했다. 기업은 차별로 인한 불필요한 분쟁을 막아 생산성을 높이고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힘써야한다는 견해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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