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신한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시대의 변화에 부응하는 성장전략을 추구해야 합니다."
한동우(사진)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23일 서울시 중구 태평로 본사 20층 대강당에서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한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신한금융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경쟁자들보다 한발 앞서가는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경략을 갖춰야 한다"며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가 치열한 금융전쟁 속에서 승리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경쟁력이라는 점을 우리 모두가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별화 없는 생존은 곧 퇴보를 의미한다는 것이다.
한 회장은 또한 "급변하는 금융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기술과 금융의 변화 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면서 21세기형 금융을 리드하는 등 글로벌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금융시장이 성숙기에 들어선 만큼 글로벌 금융시장의 개척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는 것이 한 회장의 생각이다.무엇보다 한 회장은 "이 모든 것을 이뤄나가기 위해서는 유능하면서도 도덕성을 겸비한 인재의 확보와 육성이 중요하다"며 "필요에 따라 전문성을 갖춘 외부 인재를 영입하는 등 내부적으로 체계적인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정비, 역량 있는 인재들이 마음껏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한 회장은 "적극적인 대외 커뮤니케이션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시대에 부응하는 지배구조를 도입하고 투명한 승계 프로세스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한 회장은 "지난 수개월 동안 신한은 창립 이래 최대의 시련을 겪었으나 앞으로는 모든 분들의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며 "2만3000여 신한 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역사와 국민 앞에 자랑스러운 금융그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자"는 주문을 끝으로 취임사를 마쳤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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