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1박2일' 순둥이 엄태웅이 약속을 지키며 의리남으로 거듭났다.
20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서는 ‘배달 레이스 2탄’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번호가 적힌 거대한 상자를 선택해 안쪽에 있는 물건을 확인 후 최종 목적지 까지 안전하게 배달해야 하는 미션을 수행하게 됐다. 특히 멤버들은 자신의 물건을 들키거나 뺏기지 않아야 했다.
최종목적지 울릉도까지 안전하게 배달에 성공한 멤버는 포근한 실내 취침과 1명 구제권이 보장됐다.
다른 멤버들의 물건을 모르는 상황에서 상자 속 내용물을 확인한 멤버들은 큰 곰인형이 들어있는 것을 확인 후 망연자실했다. 이들은 각자 큰 곰인형을 어떻게 목적지까지 배달해야 될 지 깊은 생각에 잠겼다.멤버들은 최종목적지 까지 이동하던 중 휴게소에서 서로의 물건이 곰인형인 것을 확인하게 됐다. 이후 이들은 배신과 음모로 서로를 속이고 쫒는 긴박한 승부를 벌였다.
다른 멤버들에 비해 뒤늦게 출발한 이승기는 울릉도로 입성하기 위한 관문인 묵호항에 도착했다. 이승기는 마침 먼저 항구에 도착해 깊은 잠에 빠져든 은지원을 발견, 손쉽게 그의 인형을 탈취해 탈락시켰다.
은지원과 동맹을 맺은 이승기는 김종민을 공략했다. 하지만 이승기는 막판 변심한 은지원으로 인해 탈락하는 비운을 맞이했다. 이후 김종민, 이승기, 은지원은 가수라인으로 동맹을 맺었다.
이들과 다른 루트인 포항항에 도착한 엄태웅은 강호동, 이수근의 갖은 견제 속에도 인형을 무사히 지켜냈다. 이과정서 멤버들은 동맹과 배신을 반복하며 한순간도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이후 울릉도에 도착한 멤버들은 최종 도착지인 행남등대까지 내달리게 됐다. 특히 이미 탈락한 멤버들도 이 레이스에 동참해 서로에게 혼란을 줬다.
특히 김종민은 시종일관 엄태웅을 속이며 레이스에서 1등을 차지하는 듯 싶었지만 승리의 여신은 그의 편이 아니었다.
꾸준하고 성실히 임무를 수행한 엄태웅이 이날 레이스 1등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1등을 차지한 엄태웅은 실내취침 동반자로 이수근을 선택했다. 앞서 시종일관 호동에게 애정을 드러낸 엄태웅의 의외에 선택에 멤버들은 깜작 놀랐다.
특히 자신이 취침 동반자로 선택될 것이라 믿어왔던 강호동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수근을 선택한 이유로 엄태웅은 "아침에 출발하기전 이수근과 약속했던 일"이라고 답했다. 이들은 앞서 본격적인 시작하기 전 서로에게 1등을 차지하면 실내취침을 보장해 주기로 약속했던 것.
이어 엄태웅은 강호동을 향해 "형이 한게 뭐가 있어요"라고 덧붙이며 강호동을 당황시켰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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