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세계 각국 정부는 자국 국민들에게 방사선 누출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일본에서 떠나거나 안전한 지역으로 피신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을 떠나는 외국인들의 행렬이 계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영국 외무부는 16일 성명을 통해 도쿄와 도쿄 이북지역의 영국인들에게 "해당 지역에서 철수하는 것을 고려하라"고 권고했다. 스위스 역시 "원전 시설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 지 예측하기 어렵고 여진 가능성도 있다"며 일본 동북부와 도쿄 등 해당 지역에 살고 있는 자국민들에게 피신을 권고했다. 또 일본 내륙지방으로의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다.
호주 정부는 일본으로의 여행경보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자국민들에게 "일본으로의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촉구했다.
직접 교통편을 보내 일본에 거주하는 자국민들을 귀국시키는 나라들도 많다. 중국은 지진 피해가 컸던 이와테 등 4개 현에 대형 버스를 보내고, 인근 공항을 통해 귀국시켰다. 프랑스 정부는 에어프랑스를 통해 자국민들을 위한 임시 항공편을 마련했으며, 브라질도 센다이, 이바라키 등에 거주하는 자국민들에게 17일 고국행 교통편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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