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4분기 경상수지 적자 전분기 대비 9.7%↓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미국의 지난해 4분기 경상수지 적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는 16일 지난해 4분기 경상수지 적자가 1133억달러로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 분기보다 9.7% 줄어든 것이다.

지난해 미국 경상수지 적자 총액은 4702억달러로 국내총생산(GDP)의 3.2%로 집계됐다. 2009년 집계치는 GDP 대비 2.7%였다. 1분기 경상수지 적자는 연료수요 증가로 다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조 5000억달러에 달한 재정 적자와 함께 '쌍둥이 적자'가 심화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MF글로벌의 짐 오설리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적자 축소는 1분기 반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4분기 외국인들의 미 국채 매입은 375억달러로 3분기 654억달러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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