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메리츠금융지주 설립 인가

[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금융위원회는 16일 제5차 정례회의에서 메리츠금융지주의 설립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메리츠금융지주는 메리츠화재해상보험의 분할을 통해 설립되며 메리츠화재, 메리츠종합금융증권, 메리츠자산운용 등 6개 자회사를 지배하게 된다.메리츠화재는 메리츠금융지주 설립 시점에는 자회사에 포함되지 않으며 추후 별도의 금융위 승인 절차를 거쳐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메리츠금융지주가 설립될 경우 국내에 금융지주회사 제도가 도입된 이래 최초의 보험지주사가 된다.

한편, 금융위는 메리츠금융지주의 설립 인가와 함께 메리츠화재의 자본 감소와 대주주 변경도 승인했다.메리츠화재의 자본금은 기존 619억원에서 436억원으로 줄어들고 메리츠화재의 대주주는 메리츠금융지주로 변경됐다.



이현정 기자 hjlee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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