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 그룹리스크 축소..견조한 실적에 주목<현대證>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현대증권은 11일 DB손해보험 에 대해 그룹리스크가 상당히 줄어들었고 실적 역시 견조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종전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동부화재의 최대 할인요인은 그룹 재무구조가 불안이었다. 이태경 연구원은 "동부하이텍의 신디케트론 1.1조원 상환문제 등이 부각됐으나 현재 이 중 0.7조원이 해소됐고 0.4조원을 2014년 이후 상환이기때문에 최대 리스크가 사실상 사라졌다"고 설명했다.견조한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는 측면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동부화재의 최대강점은 실적으로 변동성이 낮고 수익성은 높다"며 "5년 평균 ROE가 20%이며 영업마진율은 삼성화재, 삼성생명과 더불어 가장 높고 변동성은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편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4분기 경과보험료(매출)는 1.6조원으로 전년대비 11% 증가하고, 수정순이익은 806억원으로 전년대비 99%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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