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지주사 전환 호재 <현대證>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현대증권은 11일 메리츠화재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및 적정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지주사 전환을 호재로 판단한 근거다.

이태경 애널리스트는 "출자여력이 지주사 전환으로 현재의 2배 이상 늘어나기 때문에 더 빠른 성장과 다각화된 사업을 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현대증권은 메리츠금융그룹의 출자 여력이 1843억원으로 분할 이후 3945억원으로 증가해 대규모 인수합병(M&A) 등 좀 더 빠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 보험지주회사로 전환되면 사업 다각화도 손쉽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일반 보험회사는 보험법상 허용된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비금융 자회사를 가질 수 없지만 보험지주회사는 비금융사도 소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4분기 실적으로 컨센서스 대비 양호할 것으로 예상했다.그는 "전년 동기 대비 경과보험료 매출은 12% 증가하고 수정순이익은 60% 증가할 것"이라며 "전년동기 일시적 사업비 증가나 투자이익 감소가 올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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