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 녹색산업지수 구성종목 첫 변경.. 한미반도체 등 편입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녹색산업지수 구성종목이 지난해 지수산출 이후 처음으로 변경된다.

7일 한국거래소는 한미반도체와 화우테크놀로지 등 2종목이 새롭게 녹색산업지수에 편입하고 한전KPS와 LG이노텍을 제외됐다.녹색산업지수 구성종목수는 20종목이며 이와 관련한 ETF임 이래에셋맵스 TIGER그린, KTB GREAT GREEN이 상장돼 거래되고 있다.

한전KPS와 LG이노텍은 녹색인증기업이 지수구성종목에 새롭게 편입됨에 따라 구성종목에서 제외됐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녹색비인증기업인 한전KPS와 LG이노텍의 경우 녹색인증기업이 편입됨에따라 제외된 것"이라며 "녹색인증을 받기 위한 준비정도를 기준으로 기존 구성종목에서 제외시켰다"고 설명했다.녹색인증기업의 수는 지난달 28일 기준 현재 34개사고 유가증권시장 21개, 코스닥 시장 13개사다. 지난해 12월20일 지수발표일 대비 9개사가 증가했다.

이어 거래소는 KOSPI200 등 8개지수 구성종목을 변경했다. 부산은행과 대구은행이 신설 금융지주회사 BS금융지주, DGB금융지주의 완전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임에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KOSPI200, KOSPI100, KRX100, KRX은행 등 8개 지수구성종목에서 부산은행과 대우은행이 제외되고 BS금융지주와 DGB금융지주가 새로 편입된다.

한편 거래소는 오는 11일 시가총액 규모별 지수 구성종목도 변경한다. 시가총액규모별 지수는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의 상장종목을 대상으로 최근 3개월 일평균시가총액을 기준으로 대형주, 중형주, 소형주로 구분한다.

이번 정기변경 심사결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105종목, 254종목이 변경될 예정이다. 유가증권시장 대형주에 새롭게 포함되는 종목은 삼성생명 등 10개 종목, 중형주는 에스원 등 43종목, 소형주는 한국개발금융등 52종목이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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