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 전보 등과 관련한 비리 발견시 감사담당관 Hot-line 신고토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청렴도 평가에서 미흡한 결과를 받은 인사 분야 청렴도 향상을 위해 인사 부조리신고 전용라인인 ‘감사담당관 인사 Hot-line’을 운영한다.
그동안 공직비리를 신고하는 핫라인은 많았으나 인사분야에 특화된 핫라인은 전국에서 은평구가 처음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김우영 구청장의 강력한 인사 부조리 척결 의지가 담겨 있다.승진을 위해 부당한 근무 평정을 요구하거나 선호부서로 전보를 요청하는 등 인사 청탁과 관련한 금품·향응 수수행위를 인지한 사람은 신고 직통전화 ☎351-8572(바로처리)나 전용메일(Hot-line@ep.go.kr)로 직접 감사담당관에게 신고하면 된다.
신고자 신분보호를 위해 신고직통전화는 발신자번호 미표시 전화기를 사용하고 내부 비리신고자 신분보호 서약제를 시행한다.
또 피신고자 또는 제3자가 신고자를 색출하거나 이를 공개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 처벌한다.권오중 감사담당관은 “인사 Hot-line 개설을 통해 인사 부조리를 척결하고 공정한 인사를 시행함으로써 직원들의 사기를 앙양하고 청렴도를 향상시켜 청렴 으뜸 은평구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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