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찬바람 쌩쌩···꽃샘추위 기승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7일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꽃샘추위가 다시 기승을 부리겠다. 이번 꽃샘 추위는 주중반까지 이어지다가 금요일인 11일부터 날이 점차 풀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 영서남동내륙과 강원 영동지방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낮기온은 전날보다 2~4도 떨어진 서울 5도를 비롯해 대전과 전주 7도, 광주 8도, 대구 10도, 부산 11도, 제주 8도 등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기온은 영상권이겠지만 강한 바람 탓에 중부 체감온도는 0도 안팎을 맴돌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이어 동해안과 영남, 전남 남해안 일부 지방에 건조주의보가 발효중이라며 산불 등 대형화재가 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기상청은 당부했다.

8일은 중국 남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낮 한때 구름이 많고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중북부지방에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보다 다소 떨어져 서울 영하 3도, 대전 영하 4도, 전주와 광주 영하 3도, 대구 0도, 부산 0도 등으로 예측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대전 8도, 전주 9도, 광주와 대구 11도, 부산 10도로 전망된다.

김승미 기자 ask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