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3월 부동산 정책변수에 주목<우리투자證>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7일 건설산업에 대해 3월 부동산 정책변수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말로 예정된 DTI 규제완화정책의 종료시한을 연장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라면서 "연장에 반대하는 금융감독위원회와 연장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는 국토해양부 사이에 의견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3월 중 최종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난해 8.29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부동산 거래량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주택가격도 점진적 상승세를 시현하고 있다. 미분양 세대 또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 연구원은 "3월 중동사태 확대 여부와 부동산 정책변수에 따라 건설업 주가 변동폭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적극적인 매수 전략보다는 과도한 주가 하락시 저점 매수하는 전략"을 추천했다.

건설업종에 대한 적극적인 비중확대 시기는 하반기 해외 수주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보이는 5~6월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미분양 세대는 8개월 연속 감소세다. 그는 "1월 미분양 아파트는 8만4923세대로 전월대비 4.3% 감소했다"면서 "지역별로, 수도권은 전월대비 1.8% 감소한 2만8896세대를 기록했고, 지방 또한 5.5% 감소한 5만6027세대를 기록하면서 22개월 연속 감소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울은 16.9%나 줄었다.

주택가격지수 및 아파트거래량도 상승세다. 그는 "2월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8% 증가했다"면서 "국토해양부 기준 1월 아파트거래량도 전년동기대비 34.1% 증가했다"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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