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PD, "'신입사원''나는 가수다' 방영전 광고 완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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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예산(충남)=강승훈 기자] 김영희 PD가 '신입사원''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의 방영전에 광고가 완판됐다고 고백했다.

김영희 PD는 3일 오후 4시 30분 충남 예산 스파캐슬 덕산에서 열린 MBC '우리들의 일밤'(이하 일밤) '신입사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제가 '일밤' PD로 복귀한 지 1년 2개월이 됐다. 2009년 12월에 PD로 복귀하면서 그 때는 광고가 하나도 안 팔렸는데, 이번에는 광고가 완판됐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아직 '신입사원''서바이벌 나는 가수다'가 방송되지도 않았지만 국민적인 관심이 얼마나 큰 지를 깨닫게 됐다. 이제는 이런 국민들의 관심에 어떻게 보답할 수 있을까, 그 부분을 염두하면서 제작하고 있다. 오늘도 새벽 5시까지 편집하다가 기자간담회 현장으로 왔는데, 1초라도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굳은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그는 "‘신입사원’은 지난 주 목요일 2차 테스트까지 마치고, 64명으로 추려졌다. ‘신입사원’을 진행하면서 정말 공개 오디션을 하기를 잘 했구나. 제가 갖고 있던 아나운서의 고정 관념도 깨뜨릴 수 있고, 우리가 상상할 수도 없었던 아나운서가 뽑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가 생각하던 아나운서의 상은 학력이나 능력이나 재능이 뛰어난 사람이었다고. 하지만 이번 오디션을 통해서 그는 은행의 경비원, 홈쇼핑을 좋아하는 아주머니 등 학력, 성별에 제한없이 끼와 재능이 있는 사람을 뽑았다고 설명했다.아울러 그는 "사람들이 정작 뽑히는 사람들은 MBC기준에 맞는 것이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경비원도 2차 테스트를 통과할 수 있도록 했다. 감동을 주기위한 스포일러도 아니고 들러리도 아니다. 그들이 당당하게 경쟁하고, 대결을 벌여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아나운서 공개채용 ‘신입사원’은 원서 접수부터 MBC 아나운서로 채용되기까지의 모든 도전 과정이 방송을 통해 공개되는 리얼 공개 채용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성인이면 누구나 성별, 학력에 제한 없이 지원이 가능해, 아나운서의 꿈을 갖고 있지만 쉽게 도전할 수 없었던 국민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아나운서 공개채용 ‘신입사원’의 방송과정 중에는 MBC 현직 아나운서들의 실제 사무실 내에서의 모습과 사적인 모습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신입사원’을 통해 선발된 최후의 합격자는 MBC 정식 아나운서로 채용된다. 총 5509명의 지원자 중 1차 카메라 테스트에 310명이 합격했으며, 8명의 결시자를 제외한 302명이 지난 달 28일 2차 심층테스트를 치렀다. 2차 심층테스트 결과 64명이 선발된 상태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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