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시각 장애인 위한 '점자 변환' 기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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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한글과컴퓨터 (대표 이홍구, 이하 한컴)는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변환' 기술을 개발, 오는 25일까지 공개 시범테스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한컴은 시각 장애인들이 점자 도서나 전문 교재를 구하기 어렵다는 현실을 반영해 오피스 문서를 점자 형태로 변환시켜주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한컴은 이 기술을 연내 출시 예정인 '한컴오피스 2010 프리미엄' 제품에 반영할 예정이다.한컴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점자 변환' 기술은 수작업이 필요한 점역의 부담을 덜고 손쉽게 점자 자료를 출력할 수 있어 점역사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점자 도서관을 비롯한 시각 장애 관련 단체나 기관들에서도 활용 가치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컴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각장애 특수학교 및 도서관에 점자 도서를 보급하는 등 더욱 세심한 배려와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개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beta.hancom.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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