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꽃샘추위 기승 · 토요일부터 날 풀려

꽃샘추위 절정 ····오전 8시 발표 서울 체감온도 영하 8.5도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3일 전국이 맑은 가운데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이번 꽃샘추위는 토요일 낮부터 점차 풀리겠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서울은 영하 4.6도, 대관령 영하 19.1도로 관측됐으나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서울 영하 8.5도, 대관령은 영하 21.6도 등 수은주가 내려갔다.
[날씨] 꽃샘추위 기승 · 토요일부터 날 풀려 원본보기 아이콘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대전 4도, 전주와 광주 5도, 대구 6도, 부산 7도, 제주 5도 등으로 전망된다.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호남 서해안에 오전 한때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 독도(내일까지), 제주산간 5㎜ 내외의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같은 시간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내일까지) 2~7㎝, 제주산간 1~3㎝ 내외다. 기상청 관계자는 "또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낮겠고 내륙지방에서도 다소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4일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영하 4도,춘천 영하 8도, 대전 영하 4도, 전주 영하 4도, 광주 영하 3도, 부산 영하 1도 예상되고 낮 최고 기온은 서울과 춘천 6도, 대전과 전주 7도, 광주 8도 대구와 부산 9도 등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토요일 서울 낮 기온이 7도로 올라가면서 점차 풀리겠지만 다음 주 초반에 다시 기온이 떨어지는 등 앞으로도 1~2차례 꽃샘추위가 더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