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자산운용, 저소득자는 보수 할인..'디딤돌 펀드' 출시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우리자산운용이 저소득 계층에게는 펀드보수를 할인 해주고 펀드투자를 통한 재산 형성을 지원하는 '디딤돌 펀드'를 출시한다.

28일 우리자산운용은 증권유관기관과 금융투자업계가 자본시장의 성과를 소외계층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따뜻한 자본시장을 위한 금융투자업계의 노력'의 일환으로 디딤돌 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현재 우리은행에서 판매 중인 '우리 프런티어 배당주안정채권 혼합형펀드'에 총 보수를 낮춘 C-d 클래스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구성 된다. C-d 클래스의 총 보수는 총 0.73% (판매 0.30%, 운용 0.39%, 신탁 0.04%)이다. 동일펀드 C클래스 기준 총 보수 1.34% (판매: 0.91%, 운용: 0.39%, 신탁: 0.04%) 와 비교할 경우 판매보수가 50%이상 인하됐다.

'우리 프런티어 배당주안정 증권투자신탁 제1호 [채권혼합]'은 신탁재산의 30%이하를 주로 ▲배당정책 일관성 및 배당수익률 높은 기업 ▲경기변동성이 적고 현금흐름 안정된 기업 등의 주식에 투자하고 신탁재산의90% 이하는 국공채, 통안채 등의 채권에 투자한다.

주가지수와 상관성이 적은 포트폴리오를 통해 '자본소득 + 배당소득 + 이자소득'을 실현함으로써 꾸준한 수익을 추구하는 장기 안정적 특징을 가지고 있어 저소득계층을 위한 공익형 상품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심윤보 우리자산운용 마케팅전략팀장은 "디딤돌 펀드의 출시는 사회의 소외 계층에 저렴한 보수를 통한 장기안정적인 펀드 투자가 가능하도록 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소외계층 및 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의 출시에 힘쓰며 따뜻한 자본 시장을 만들기 위해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펀드 가입은 28일부터 우리은행 전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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