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충북혁신도시 법무연수원 기본설계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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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희림 종합건축사사무소가 오는 2012년까지 충북혁신도시로 이전 예정인 법무연수원 기본설계권을 확보했다.

희림은 법무부가 공모한 '법무연수원 이전 신축 설계공모'에서 희림 컨소시엄이 1위로 당선해 법무부와 지난 25일 14억8000만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고 28일 밝혔다. 총 설계비는 약 25억원에 달한다. 법무부는 충북 진천군 덕산면 두촌리와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 일대 부지에 건평 6만4046㎡(1만9373평) 규모의 현대식 연수시설을 조성할 방침이다. 신규 연수시설은 내년에 착공해 2014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법무연수원 이전부지 규모는 68만7100㎡로 충북혁신도시로 이전하는 전체 11개 공공기관 이전부지 중 최대 규모다.

희림 은 '맑고 바른 인재를 양성하는 연수원'이라는 뜻의 '담아원(淡雅園)'을 기본 컨셉으로 해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가지고 있는 연수원으로 설계했다.

희림 관계자는 "정부 방침에 따라 오는 2012년까지 공공기관 이전 계획이 마무리돼야 하는 만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발주가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며 "디자인과 친환경, 3차원 설계 기법인 BIM 등 기술개발에 힘써 앞으로 추가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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