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반등이 기대되는 시점<한화證>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한화증권은 25일 LG디스플레이 에 대해 펀더멘털 개선 등에 따른 주가 반등이 기대되는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유지했다.

박현 애널리스트는 "연말 쇼핑시즌을 통해 세트재고와 패널재고가 소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1~2월 패널 출하감소로 고조된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 중동사태로 증폭되고 있는 거시경기 불안, iPad2 거래선 탈락, 특정 고객사에 대한 특가판매 루머 등의 영향"이라고 진단했다. 거시경기의 방향성이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지만 현시점에서 주가반등을 전망하는 데 무리 없다는 판단이다.

그는 "기술적 반등이 가능한 시점이고 내달부터 신모델 생산을 위한 세트업체들의 부품 소싱이 본격화된다"며 "원가절감 효과로 1분기 영업적자 축소도 기대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펀더멘털 개선도 지속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모바일 PC와 LED TV에 대한 대기수요가 실질구매로 연결되면서 올해 패널수요는 예상치를 초과할 것"이라며 "편광방식 3D TV패널을 무기로 고객기반 강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외형성장과 함께 원가절감도 심화됨에 따라 올해 2분기에는 흑자전환이, 하반기에는 급격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는 평가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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