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기이사 선임..삼성 3세중 처음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3남매 중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처음으로 등기이사로 선임된다.

호텔신라는 24일 이건회 회장 장녀인 이부진 사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주총에 상정했다. 정기주총은 다음달 18일 개최된다.이부진 사장은 지난해 말 삼성그룹 인사에서 호텔신라 사장으로 승진, 등기이사에 선임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같이 사장으로 승진한 이 회장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은 삼성전자 주총에서 등기이사에 등재되지 않을 전망이다.

이부진 사장과 함께 김정수 호텔신라 운영총괄 부사장과 허병훈 경영지원실장 상무도 등기이사로 추천됐다.

이부진 사장은 지난 1995년 삼성복지재단에 입사해 기획팀 부장, 경영전략 담당 전무, 삼성에버랜드 경영전략담당 전무를 역임했으며 작년 승진으로 호텔신라 사장 외에 삼성에버랜드 경영전략 담당 사장과 삼성물산 상사부문 고문도 겸임하고 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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