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둥은 서울대공학연구소와 건축구조 연구 전문기업 센구조 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아이에스동서는 제조를 맡았다. 지금까지는 건물 건축 시 뼈대를 형성하는 기둥으로 철골 콘크리트(SRC) 기둥이나 철근 콘크리트(RC) 기둥을 많이 사용해왔다. CRC기둥은 제조과정을 개선해 강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게 아이에스동서 측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기존 콘크리트(24Mpa)대비 약 3배 이상(80~90MPa) 수준이다.
단가도 낮췄다. 공사비의 경우 43개 지하층 기둥(25m)을 기준으로 SRC 방식 대비 약 20%이상이 절감된다.
실제로 CRC기둥을 적용해 서울 성수동에 시공 중인 아이에스비즈타워는 공사비를 약30%정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지하 4개층에 시범 적용해본 결과 공사비 절감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CRC기둥은 아이에스비즈타워 외에도 5개 현장에서 시공 중이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기존보다 품질은 우수하면서도 시공비와 공기는 줄일 수 있다”며 “앞으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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