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쌍둥이 건강 위해 제대혈 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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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쌍둥이 엄마' 이영애가 아들 딸의 건강을 위해 제대혈을 보관하기로 했다.

22일 녹십자 제대혈은행 라이프라인 관계자에 따르면 이영애 부부는 제대혈 보관을 결정해 쌍둥이를 출산한 지난 20일 제대혈을 채취했다. 이 관계자는 "제대혈 보관 기간은 15년 또는 30년인데 이영애 부부가 어떤 것을 택했는지는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제대혈은 분만 후 산모와 태아를 연결하는 탯줄에서 체취되는 혈액으로 골수와 마찬가지로 혈액을 새롭게 만들어내는 조혈모세포뿐만 아니라 연골, 뼈, 근육, 신경 등을 만드는 줄기세포가 담겨 있다. 제대혈은 추후 악성종양, 혈액질환, 선천성 대사장애, 자가면역질환 등을 치료하는 데 사용된다.

라이프라인에 따르면 현재 쌍둥이의 경우 15년 보관에는 198만원, 30년 보관에는 298만원이 소요된다. 이영애 부부는 일반 고객들과 동일한 비용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영애는 22일 오후 서울 중구 묵정동 제일병원에서 퇴원 후 서울 강남에 위치한 산후조리원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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