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군함 2척 수에즈 운하 진입"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이란 해군 소속 군함 두 척이 이집트 수에즈 운하로 진입했으며 현재 지중해로 향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2일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18일 이집트 관영 뉴스통신 등은 이집트 정부가 이란 군함의 수에즈 운하 통과를 허용했다고 전했다. 수에즈운하 공사 관계자는 이란측이 운하 통행료로 29만달러를 지불했다고 밝힌 바 있다.이스라엘은 이란의 군함 이동이 지역 긴장을 고조시키는 도발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스라엘측에 따르면 문제의 함정은 이란 해군 소속 영국제 보스퍼 Mk-5급 프리깃함(1500t)과 하르그급 보급선 각 1척이며 행선지는 시리아로 알려졌다.

이란 군함의 수에즈 운하 통과는 1979년 이란 혁명 이래 처음이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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