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제4기 퇴직연금 컨설팅전문가 과정 개설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은 22일 퇴직연금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퇴직연금 컨설팅전문가 과정을 개설하고 오는 이날부터 내달 9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하는 이번 과정은 퇴직연금의 종합적인 컨설팅 및 운용전략 수립할 수 있는 전문인력 확충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과정은 퇴직연금제도 및 법규, 세무, 노무, 자산운용 컨설팅 등에 대한 이론 강의와 12시간의 사례연구(Case Study)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사례연구는 사례별 토론학습 및 퇴직연금 설계실습 등 다양한 학습방법을 활용해 현업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그 외에도 제안서 기획 및 프레젠테이션 자료 작성 등 마케팅관련 수업을 통해 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또 이번 과정에는 일본, 미국, 호주, 홍콩 등 해외 퇴직연금 전문가를 초빙해 선진 금융기관의 퇴직연금컨설팅 및 영업노하우를 공유하는 기회도 가질 계획이다.

교육은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평일 야간(월, 수)에 실시되며, 정회원사에 한해 교육비가 무료다. 교육장소는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이며, 교육기간은 내달16일부터 오는 6월22일까지다.백명현 금융투자교육원 본부장은 "최근 급속한 노령화의 진행에 비해 퇴직연금 제도와 시장은 아직 초기단계에 머물고 있다"며 "우리 금융회사들에게도 퇴직연금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전문가 육성이 상당히 시급하면서도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교육일정의 확인 및 수강신청은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www.kifin.or.kr)에서 할 수 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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