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레스퀘어' 세계 3대 디자인 상 'IF 어워드' 수상

기업건축 부문 수상, IT기술과 문화·자연 융합 높은 평가

IT와 문화, 자연을 융합한 새로운 공간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KT의 '올레스퀘어'가 세계 3대 디자인 상인 'iF어워드'를 수상했다.

IT와 문화, 자연을 융합한 새로운 공간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KT의 '올레스퀘어'가 세계 3대 디자인 상인 'iF어워드'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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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KT(대표 이석채)는 22일 서울 광화문 사옥 '올레스퀘어'가 세계 3대 디자인 상 중 하나인 독일의 'IF 어워드'기업건축 부문 인터렉티브 야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iF어워드는 독일 인터내셔널포럼에서 주관하는 세계적인 디자인 상이다. 올레스퀘어는 IT기술과 문화, 자연을 융합한 새로운 개념의 감성적인 복합문화공간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KT는 올레스퀘어에 '역발상 경영'을 적용했다. 예전 전시형 홍보관 이미지에서 벗어나 테마별 라운지에서 첨단 IT기기와 콘텐츠를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체험하도록 디자인한 것이다. 방문객들이 방문사진이나 전자방명록에 방문흔적도 자연스럽게 남길 수 있게 했다.

KT가 만든 전용서체 '올레체' 역시 최근 한국 타이포그라피학회에서 조사한 '전용서체 인지도 및 선호도'에서 가장 사용하고 싶은 서체와 기업이미지를 가장 잘 표현한 서체 등에서 1위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세계적인 디자인 컨설팅 기업 아이디오(IDEO)의 최고경영자(CEO) 팀 브라운이 "한국 기업중에서 삼성, 현대차, LG, KT가 디자인 혁신에 성공했다"면서 KT의 디자인 경영을 우수사례로 언급하는 등 KT의 디자인 활동에 높은 평가를 내린 바 있다. KT 통합이미지담당 조훈 상무는 "통합 KT 출범 이후 기업문화 융합과 혁신적인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디자인 경영을 강화해왔다"면서 "21세기 고 감성시대에 무형의 서비스를 유형화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KT만의 디자인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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