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다양한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지역내 학생들과 부모들로 하여금 자기주도 학습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성북구 자기주도학습 지원센터는 새 학기를 맞아 ▲부모와 자녀가 함께 배우는 자기주도학습법 특강 ▲자기주도학습 학생프로그램 ▲자기주도학습법 학부모교실을 마련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자기주도학습법 특강

부모와 자녀가 함께 배우는 자기주도학습법 특강은 2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성북구청 지하1층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이날 오름교육연구소 구근회 소장이 ‘자기주도학습 - 1등급 8640명의 과목별(영어 수학 독서) 공부 방법’을 주제로 강의하고 학부모와 학생들의 질문도 받는다.
자기주도학습 학생프로그램 수업 장면

자기주도학습 학생프로그램 수업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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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특강은 초중고등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것으로 사전 예약 없이 당일 선착순 500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무료 강연.◆자기주도학습 학생프로그램

학생 스스로 목표와 전략을 세워 계획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 자기주도학습 학생프로그램은 성북 자기주도학습 지원센터 1층 강의실에서 3월 7일부터 4월 30일까지 2달 동안 진행된다.

초등학교 5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 학생까지를 대상으로 하며 각 학년별로 한 주에 한 번씩 총 8번의 강의로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학년별로 10명씩 모두 50명이며, 성북구청 인터넷 홈페이지(www.seongbuk.go.kr) ‘모집/강좌’란을 통해 2월 27일까지 신청하면 전산추첨을 통해 수강자를 선정한다.

수강료는 교재비와 학습전략검사비를 포함해 2만 원이다. 단,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는 수강 인원의 10% 이내에서 우선 선발되고 수강료도 면제된다.

학년별 수업은 초등학교 5학년과 6학년반이 각각 월요일과 화요일 4시, 중학교 1, 2, 3학년반이 각각 월, 화, 수요일 오후 6시부터 2시간씩 이뤄진다.

상세 커리큘럼은 ▲MLST 학습전략검사 ▲주간과 일일 플래너 작성을 통한 공부습관 들이기 ▲과목별 공부방법 결정 ▲마인드 맵을 활용한 교과서 요점정리 실습 ▲코넬노트 필기법을 통한 교과서 요점정리 실습 ▲시험불안 극복과 실전 시험전략 ▲오답노트 만들기 등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성북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성북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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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과정은 성북구 내 예비 사회적기업인 ‘에듀닥터 바른배움’이 맡아 운영한다.

◆자기주도학습법 학부모교실

자녀교육 목표와 방향을 제시해 줄 자기주도학습법 학부모교실은 3월 9일부터 30일까지 4주 동안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 센터 1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제1강 ‘비전코칭-나의 꿈 나의 미래’에서는 자녀의 꿈을 구체적인 목표로 만들어 가는 방법과 최상위권 학생들의 학습법을 소개한다.

제2강 ‘학습코칭-꿈을 이루는 목표관리시스템’에서는 자녀의 학습목표 설정과 자기주도학습을 뒷받침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제3강 ‘인성코칭-글로벌 시대의 인성교육’에서는 세계 각국의 가정교육 시스템을 살펴보고 세계적 리더들을 키운 가정의 인성교육을 실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다.

제4강 ‘부모코칭-부모가 10%가 변하면 자녀는 100% 변한다’에서는 자녀가 리더십을 배우며 자존감을 높여갈 수 있도록 지도하는 부모상을 제시한다.

오름교육연구소가 맡아 운영하는 이번 학부모교실에서는 이 밖에도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개요, 가정 내 자기주도학습 환경 조성, 온오프라인에서의 자기주도적인 연구과제진행 지도와 확인 방법 등이 다뤄지고 부모유형 진단,자녀코칭법에 대한 정보 제공과 실습 등이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초중고등학생의 학부모 45명이며, 성북구청 인터넷 홈페이지(www.seongbuk.go.kr) ‘모집/강좌’란을 통해 2월 27일까지 신청하면 전산추첨을 통해 수강자를 정한다.

수강료는 교재비를 포함해 2만 원이며 저소득층 가정의 학부모는 수강 인원의 10% 이내에서 우선 선발되고 수강료가 면제된다. 성북구는 3회 이상 참석한 학부모에게 수료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성북구청 교육지원담당관(☎920-2980)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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