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 희망과 우려가 공존하는 시점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KB투자증권은 22일 GKL 에 대해 홀드율 개선이라는 긍정적 요소가 존재하는 반면, 오는 2012년 예정된 카지노세는 주가 상승을 제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1000원을 유지했다.

송창민 애널리스트는 "중국 대형 고객의 빠른 증가와 마케팅 비용의 기저효과 축소는 수익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다만 홀드율 회복이라는 희소식과 더불어 주가 제한 요인도 제기되고 있다는 점이 아쉽다"고 평가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홀드율 상승은 마진율 회복을 의미한다"면서 "반면 내년부터 신설되는 카지노세는 마진율 축소의 요인이 돼 영업실적 회복에 따라 주가는 상승하겠지만, 새로운 위험요인으로 인해 기업가치 반영 속도는 더딜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