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공공건설현장 안전 점검

조달청, 24~3월10일 31개 공사장에 ‘공사관리 합동안전점검반’ 가동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전국의 주요 공공건설현장에 대한 해빙기 안전점검이 이뤄진다.

조달청은 21일 이상 한파 후 해빙기를 맞은 공공시설물 건설현장사고를 막기 위해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31곳에 대해 안전점검을 벌인다고 밝혔다.대구보훈요양병원건립공사, 한국폴리텍5대학 공공직업훈련원신축공사, 대구임베디드 s/w연구센터건설공사, 국립중앙과학관과학기술전시체험센터, 국립광주과학관 건립공사, 부산진세무서청사신축공사 등 전국 주요 도시에 들어서는 공공건물 공사현장이 해당된다.

점검엔 조달청과 감리단, 시공사로 이뤄진 ‘공사관리 합동안전점검반’이 나선다.

점검사항은 ▲공사현장 주변 땅이 내려 앉아 인접건물과 시설물에 미칠 수 있는 손상, 지하매설물 파손 ▲땅을 파내거나 메울 때 생길 수 있는 사면붕괴 및 균열 ▲언 땅 위에 세워진 가설구조물 붕괴 및 변형 ▲가설건물에 일어날 수 있는 전기누전, 화재 등이다. 조달청은 안전사고 가능성이 높은 취약시설물에 대한 위험요소는 곧바로 현장에서 손질토록 할 예정이다.

천룡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올해는 이상한파로 공사현장관리가 중요시돼 인명사고와 경제적 손실이 없는 무재해건설현장을 위해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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