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세계 최대 용량 양문형 냉장고 출시

세계 최대 용량 850리터 디오스 양문형 냉장고 등 46종 출시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LG전자는 이달부터 기존 폭과 높이를 유지하면서도 냉장고 크기의 개념을 바꾼 세계 최대 용량 850리터 디오스 양문형 냉장고 등 신제품 46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국내시장 공략에 나선다.

신제품은 움직이는 수납공간인 무빙 바스켓을 적용해 냉장고 문을 열지 않아도 불편 없이 사용 가능하도록 냉장고 안 미니 냉장 수납공간인 '매직 스페이스'를 강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매직 스페이스'는 냉장실 도어 상단 전체를 사용하며, 보관 식품 및 용도에 따라 3, 4단 등으로 구조를 바꿀 수 있어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기존 '홈바'의 3배 가까운 용량으로 국내 최대 크기다. 3단으로 사용 시 1.5리터 음료수를 최대 11병까지 보관할 수 있으며, 4단으로 사용 시 맨 윗칸에 치즈, 요쿠르트 등 유제품, 중간 칸에는 우유, 캔음료, 반찬용기 및 식재료, 아래칸에는 페트(PET)병과 물병 등 수시로 꺼내 먹는 음식을 나눠 보관할 수 있다.

'안심 제균 필터'도 처음 적용해 제균과 탈취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이 필터는 국내외 공인인증 기관에서 99.9% 제균 성능을 입증 받았으며, 식중독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및 저온에서도 잘 자라는 리스테리아균 등 각종 세균을 제거한다. 업계 최초로 스마트 진단기능을 적용해 제품 이상 발견 시 서비스 기사 방문 없이도 휴대폰이나 전화기를 이용해 냉장고 데이터를 자동으로 전송, 제품 진단결과를 상담원이 안내하고 조치방법을 설명해준다.

야채 산화를 최소화하는 ‘진공밀폐 야채실’, 급속 냉각 가능한 ‘-35℃ 특냉실’ 및 탈착 사용 가능한 ‘도어 아이스 메이커’ 등 기능도 갖췄다.

신제품은 4세대 리니어 컴프레서를 채용, 소비전력을 기존보다 최고 3.2킬로와트(kWh) 낮췄으며 효율적인 온도 제어 기능으로 냉기를 빠르게 공급할 수 있다.

751리터 ‘와이드 홈바’ 모델은 소비전력 28.9킬로와트(kWh/월)로 연간 5만5000원 가량 전기 요금이, 850리터 ‘와이드 홈바’ 모델도 소비전력 34.6킬로와트(kWh/월)로 연간 6만6000원 가량 전기 요금이 소요돼 800리터급대 제품 최저 소비전력을 실현했다.

LG전자는 22일 751, 760리터급 6개 모델을 선보이고, 3월에는 국내 최대 850리터급 세계 최대 용량 모델 등 40개 제품을 추가로 출시한다. 제품 출고가는 140만~350만원선이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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