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김선아, 야구영화 '투혼'서 부부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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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영화 '투혼'(가제)이 김주혁 김선아를 남녀 주인공으로 확정하고 크랭크인에 돌입했다.

이 영화는 그라운드를 화려하게 누비던 철없는 천재 야구선수 도훈이 생이 얼마 남지 않은 아내와 가족을 위해 인생의 재도약을 꿈꾼다는 내용의 감동 휴먼 드라마다그동안 '싱글즈' '홍반장' '청연' '광식이 동생 광태' '아내가 결혼했다' '방자전' 등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시도했던 김주혁은 이번 영화를 통해 야구선수로 또 다시 변신을 꾀했다.

그가 맡은 윤도훈은 뛰어난 실력으로 한때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로 군림했지만, 오만하고 거친 성격으로 문제를 일으키다 결국 2군 투수로 전락한 퇴물 야구선수다.

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된 김선아는 야구밖에 모르는 철없는 남편을 사랑으로 내조하며 두 아이를 키우는 대한민국 대표 외유내강 아내의 모습을 가감 없이 선보일 예정이다.영화의 연출을 맡은 김상진 감독은 "김주혁은 페이지를 넘기면 늘 새로운 면이 펼쳐지는 하얀 도화지처럼 준비된 배우다. 어떤 장르, 어떤 영화에도 캐릭터에 100% 몰입하여 진짜 연기를 보여준다"고 말했고 김선아에 대해서는 "성격은 물론, 바로 해피한 기운을 온 사방에 퍼트리는 오유란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된다"고 신뢰감을 내비쳤다.

한편 '투혼'은 2월중 크랭크인 해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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