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나', 최종회 앞둔 긴박감에도 시청률은 다소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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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SBS 월화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가 최종회를 앞두고 시청률 정체를 보였다.

16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15일 오후 방송된 '아테나'는 전국시청률 14%를 기록했다. 전회 시청률보다 0.2%포인트 소폭 하락한 수치다.이날 '아테나'에서는 NTS와 손혁(차승원 분)의 쫓고 쫓기는 숨막히는 추격전이 펼쳐졌다. 특히 한재희(이지아 분)가 손혁 일당과 정면으로 맞서다 치명상을 입어 죽음을 맞는 지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증폭됐다.

손혁이 경주에 나타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 NTS 요원들은 현장으로 출동해 손혁을 찾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이 가운데 손혁은 혜인(수애 분)을 만나러 NTS 숙소에 나타난다.

혜인을 만난 손혁은 "우리가 지금 하려는 건 NTS도 못막고 이정우도 못막고 너도 못막아. 빨리 여기를 떠나. 될 수 있는 한 멀리"라며 혜인을 안타까운 눈으로 바라본다. 하지만 혜인은 "절대 이곳을 떠나지 않겠다"고 매몰차게 말한 뒤 손혁과 추억에 가슴 아파한다.손혁은 NTS의 추격을 교란하며 신형 원자로 테러를 향해 한발씩 다가가고 NTS는 요원들의 희생을 치르며 번번이 손혁을 잡는 데 실패한다.

하지만 재희는 청소차로 미사일을 옮기는 손혁 일당을 발견하고 호랑이굴에 홀로 들어간다. 원자로 폭파 제어 노트북으로 테러를 눈앞에 둔 손혁 일당은 재희의 갑작스런 습격에 당황하고 재희는 노트북을 들고 달아나다 손혁이 겨눈 총에 맞아 쓰러진다.

때마침 기수(김민종 분)와 정우(정우성 분)가 나타나 손혁 일당은 달아나고 재희는 정우의 품에서 조용히 눈을 감는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드림하이'는 17.9%, MBC '짝패'는 14.2%를 기록하며 팽팽한 월화극 3강 구도를 이뤘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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