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한산모시문화제 ‘딱 3일만’ 알차게

6월17일부터 금·토·일 ‘입자! 먹자! 신의 선물 한산모시’ 주제로…제2회 한산모시당구대회도

지난해 열린 제21회 한산모시문화제 행사 모습.

지난해 열린 제21회 한산모시문화제 행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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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올해 한산모시문화제가 6월17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서천군은 16일 지난해까지 한산모시문화제를 금요일부터 나흘간 했으나 마지막 축제일이 월요일인 관계로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이 크게 줄어 올해는 일요일까지만 연다고 밝혔다. 서천군 관계자는 “다른 시·군 축제들도 보통 일요일에 끝내는 흐름이라 이를 감안한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22회를 맞는 한산모시문화제는 ‘입자! 먹자! 신의 선물 한산모시’란 주제로 다채로운 볼거리, 먹을거리행사들이 펼쳐진다.

모시문화제의 하이라이트인 모시패션쇼와 저산팔읍 길쌈놀이 등 50여 이벤트 외에 다문화가정패션쇼, 염색모시등 밝히기 등 여러 체험행사들이 마련된다. 대나무물총과 딱지치기,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 등 옛것을 돌아보고 직접 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시설도 준비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한산모시당구대회는 한산모시관 부근의 대형 체육관에서 국내 주요 스타급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지난해 처음 열린 ‘한산모시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당구대회’는 당구스타 차유람, 김가영, 김경률, 최성원 등 국내 정상급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4000여명의 선수 및 관람객이 대회장을 찾아 대성황을 이뤄 눈길을 끈 바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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