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하이' 올림픽둥이들 맹활약, 연기력 물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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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KBS 월화드라마 '드림하이'에서 88년생 '올림픽둥이'들의 맹활약이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14일 방송한 KBS 월화드라마 '드림하이'에서도 김수현, 옥택연, 함은정 등 '88올림픽'이 열린 해 태어난 아이돌 스타들의 연기력이 눈에 띄었다.이날 방송에서 혜미(배수지 분)는 삼동(김수현 분)이 "쇼케이스에 서지않겠다"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당황했다. 이에 혜미는 다시 학교로 돌아온 오혁(엄기준 분)에게 "요즘 삼동이 이상하다"고 말해 오혁은 삼동과 대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삼동은 "쇼케이스 무대에 서지 않겠다"는 말만 했고 그런 삼동을 보는 혜미는 답답해 했다. 하지만 결국 자신 때문에 삼동이 청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눈물을 흘렸다.

윤사장은 진국(옥택연 분)을 비롯한 그룹K의 멤버들에게 "솔로의 가능성을 보겠다"며 이번 쇼케이스에 각자 솔로 무대로 설 것을 제안했고, 백희(함은정 분)에게는 자작곡을 부를 것을 지시했다.이에 남의 악보를 베낀 백희는 불안함을 느끼지만, "괜찮을 거다"라며 마음을 다잡아 극적 긴장감을 높였다.

이 과정에서 이들의 캐릭터에 맞는 연기력이 빛난 것. '드림하이' 4인방 중 수지(94년생)를 제외하고는 다른 이들은 88년생 동갑내기들이다. 이들이 물오른 연기력을 과시하며 앞으로를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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