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전국 기초자치단체중 최초로 교육전용 어플리케이션 개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교육도시 강남의 무한도전은 계속된다.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그간 구에서 제공하고 있는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엄선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하 ‘어플’)으로 개발, 아이폰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이로써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쉽게 강남구 각종 교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셈인데 최근 급격하게 늘고 있는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자체 개발한 강남구 교육어플 ‘M교육’은 행복교육, 강남스토리, 강남구 학교찾기, 강남구림국제교육원, 교육지원사업, 강남인강, 강남평생학습, 교육지원과 안내, About 등 9개 컨텐츠로 구성돼 있다.
특히 컨텐츠마다 특색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기존 교육프로그램과도 자동 연결되도록 했다.우선 ‘행복교육’은 서울대 문용린 교수 등 국내 유명강사들의 부모교육 특강 동영상 60여 편을 9개 주제로 나눠 수록하고 성장단계별 Best Q&A를 실었다.
'강남스토리’는 코엑스, 선정릉 등 강남의 명소를 영어로 소개하는 동영상 20편으로 꾸며져 있다.
또 ‘강남구 학교’는 GPS 지도정보를 활용하여 지역 내 77개 학교의 이동거리, 학교 주변의 가까운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등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한 번의 터치만으로 바로 전화연결도 가능한 컨텐츠다.
특히 해외로 나가지 않고도 국내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등 미국현지와 동일한 어학연수 과정을 운영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하는 ‘강남구립국제교육원’의 시설, 교육과정, 강사진, 교육일정 등을 소개하는 컨텐츠도 있다.
133만명의 회원수를 자랑하는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 연동돼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강남인강’ 컨텐츠가 특히 돋보인다.
이밖에도 온종일 교실, 신나는 방학학교, 학교보안관제 등 강남구에서 실시하는 13개 주요 교육 사업을 한꺼번에 제공하는 ‘교육지원사업’ 콘텐츠와 교육지원과의 업무내용 안내와 담당직원 바로 전화연결 서비스를 탑재한 ‘교육지원과 안내’도 인기를 끌 것이다.
강남평생학습 모바일용 홈페이지(wis.gangnam.go.kr)와 연동돼 평생교육 프로그램 검색이 가능한 ‘강남평생학습’과 ‘M교육’ 사용설명을 담은 ’About'도 유용하다.
이동호 교육지원과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M교육’이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편의를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앞으로도 시대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다양한 사업을 계속 추진해 교육만족 도시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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