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디온라인, 지난해 매출 504억·영업익 21억 기록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아이톡시 (대표 유현오)은 지난해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504억원, 영업이익 21억원, 당기순손실 207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4분기 매출액은 123억원, 영업이익 6억3000만원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6.6% 하락했지만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611% 상승했다. 와이디온라인 관계자는 "4분기 영업이익은 기존의 경영 부실을 청산하고 새롭게 추진해온 사업 역량을 강화, 큰 폭 상승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당기순손실은 '패온라인', '프리스톤테일워' 등 상용화 서비스 안착에 실패한 5종의 게임들을 일괄적으로 정리하면서 나온 결과라고 와이디온라인은 밝혔다.

와이디온라인 관계자는 "4분기 부실구조 청산으로 인해 지난해 실적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보이지만, 올해부터는 보다 건전한 재무구조와 강화된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와이디온라인은 올해 상반기 서비스 예정인 '마에스티아 온라인'을 시작으로 게임 퍼블리싱에 집중할 예정이며, 스마트폰과 인터넷이 연동되는 새로운 멀티 플랫폼 게임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해외에 진출한 '오디션2', '프리스톤테일2', '밴드마스터' 등이 전 분기 대비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성공적인 해외 서비스로 실적 상승을 이끌어 간다는 방침이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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