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해빙기 대비 시설물 안전 TF팀 구성 운영

오는 14일∼2월 31일까지 운영…오는 21일∼2월 20일 중 대형공사장 등 161개소 합동안전점검도 병행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11일 해빙기를 대비해 각종 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 및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해빙기에 융해현상이 반복돼 건축물 및 대형공사장, 축대·옹벽 등 재난 취약시설에 안전사고의 발생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이에 따라 수원시는 선제적 안전대책을 강구하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고자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해빙기 대비 TF팀’을 구성, 주말과 공휴일에도 상황근무체계를 갖출 방침이다.

또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대형공사장, 축대·옹벽 등 161개소에 대한 합동 안전점검도 실시된다.

이번 합동안전점검에서는 △대형공사장 안전관리 및 주변 건물 균열 등 발생 여부 △공사가 중단된 현장 주변에 지반 붕괴 및 안전 관리 여부 △축대 및 옹벽 상하부 균열 및 누수 발생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대형건축공사장에 대해서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10일간 관내 시공 중인 공동주택현장 22개 단지에 대해 재해예방 및 안전관리, 지하 터파기 주변 안전관리, 해빙기에 따른 공사품질 관리실태 등이 중점 점검대상이다.

이번 점검에서 재난위험요인이 있을 경우 시공사와 협의 후 긴급보수하고 경미한 경우는 즉시 시정 조치가 이뤄질 계획이다.

또 수원시는 관내 45개 근린공원에 대해서도 각종 편의시설 및 휴식·체육시설 등의 훼손 및 청결관리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기간은 이번달과 다음달 매주 월·목요일로 공원관리사업소 전직원이 참여, 해빙기 공원시설물 상태, 공원 청결관리, 화장실 청결관리 등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 공원이용객의 불편사항을 신속히 처리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김정수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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