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올해 성장성 회복"..목표가↑<한국투자證>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한국투자증권은 9일 NAVER 에 대해 올해부터 성장성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8000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역시 '중립'에서 '매수'로 올렸다.

홍종길 애널리스트는 "검색광고 판매의 NHN비즈니스플랫폼(NBP)으로 일원화가 당초 우려했던 키워드 단가(Price Per Click) 하락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점차 규모의 경제 효과를 나타내 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한편 지난 1월에 출시한 '테라'가 높은 트래픽을 유지하고 있어 웹보드게임 매출을 만회하고 게임부문 매출이 성장세로 전환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NAVER 은 지난해 4분기 게임매출이 웹보드게임의 매출 둔화로 2009년 같은기간에 비해 12.7%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홍 애널리스트는 신규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테라의 선전이 이같은 매출감소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그는 "일본 네이버재팬의 순방문자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어 2012년부터는 광고 매출이 발생해 실적 증가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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