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남하 주민 31명·선박 송환 요구

[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북한이 지난 5일 서해 연평도 인근 북방한계선(NLL)을 통해 남하한 북한 주민 31명(여성 20명, 남성 11명)과 선박의 송환을 요구해왔다.

통일부는 북측 조선적십자회가 대한적십자사 앞으로 이날 오후 판문점 적십자채널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통문을 보내왔다고 설명했다. 북한 주민의 남하 나흘 만에 정식으로 송환을 요구해온 것이다.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는 현재 관계기관이 북측 주민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조사결과 및 본인들의 자유의사에 따라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남하한 북한 주민들의 단순 표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고 이들은 모두 북쪽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정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판문점을 통해 이들 31명에 대한 송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부는 이들 중 일부가 마음을 바꿔 귀순의사를 표시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철저히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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