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중국 관광객 성장세 이끈다<미래에셋證>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미래에셋증권은 8일 파라다이스 에 대해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라 외국인 카지노 시장이 급성장 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300원을 유지했다.

정우철 애널리스트는 "주력인 외국인 카지노시장이 고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중국의 폭발적인 성장과 정부의 적극적인 외국인 관광객 유치 노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사업 안정성과 배당매력도(배당 수익률 6.0% 기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보유현금 및 부동산 가치가 이미 시가총액을 상회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그는 "중국 경제의 고성장세와 정부의 중국 관광객 비자 완화 등으로 당분간 중국인 관광객 증가 추세는 유지될 것"이라며 "따라서 파라다이스의 중국 방문객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라다이스의 지난 2009년 중국 방문객은 전년대비 62.1% 증가한 14만명이었으며 지난해 3분기 누계 중국인 방문객은 전년동기 대비 76.1% 증가한 16만명으로 집계됐다.지난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1.8%, 17.6% 증가한 4492억원, 334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홀드율(칩 교환 금액중 카지노가 취한 금액)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방문자 증가에 따라 드롭액(게임 칩으로 교환한 금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방문자 증가 추세는 유지되고 있으며 올해는 홀드율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4.6%, 38.8% 증가한 5148억원, 463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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