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직업전문학교 훈련생 모집, 열흘만에 60% 달성

[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서울시립직업전문학교 훈련생 모집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서울시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2월18일까지 모집하는 서울시립직업전문학교 96개 과정, 3794명에 대한 훈련생 모집이 모집시작 열흘만인 지난 19일 모집율의 60%에 다달았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는 올한해 5981명의 직업훈련생을 양성할 계획으로 4개 시립직업전문학교(서울종합·한남·상계·엘림)에서 ▲차량정비·특수용접·가스안전관리 등 국가기간산업분야 ▲조리·미용 등 서비스 분야 ▲한국의상디자인, 자동차컬러디자인 등 디자인 분야 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엘림직업전문학교'의 조리 과정은 33명 모집에 19일 현재 92명이 지원해 무려 279%의 지원율을 보이고 있으며 '서울종합직업전문학교'의 플로리스트 과정, '한남직업전문학교'의 요양보호사 과정, '상계직업전문학교'의 전기내선공사과정 등의 지원율도 이미 100%를 넘어섰다.

과정별 지원율을 살펴보면 주간 1년과 야간 6개월 과정으로 운영되는 일반과정은 55%, 단기 3~4개월 과정인 여성, 청장년, 준고령자 등 특성화 과정의 경우 69%의 지원율을 보이고 있다. 올해 새로 신설된 신성장동력산업 과정 중에는 중국어 관광통역안내사 과정(한남)과 자산운용전문가(서울종합)의 지원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서울직업전문학교 2011년 상반기 훈련생의 모집은 다음달 18일까지 직업전문학교를 직접 방문하거나 학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을 통해 할 수 있으며 3월2일부터 직업훈련을 시작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을 서울시 홈페이지의 훈련생 모집 안내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2187명의 직업전문학교 훈련생을 추가 모집할 것"이라며 "직업상담사, 항공여행관리 등 '일부 특성화 과정'과 '재직자능력향상과정'은 5월 이후에 모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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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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