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협력사 방문해 ‘동반성장’약속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박창규 롯데건설 사장이 한파 속에서도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박 사장은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위치한 전문건설업체 마천건설 본사를 방문해 동반성장에 대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 사장을 비롯해 김평화 마천건설 사장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했다.마천건설은 토목공사 부문에 강점을 가진 전문건설사로 롯데건설과는 지난 10년간 협력관계를 유지했다. 그동안 부산롯데월드, 김포스카이파크, 연세대 암센터 등 주요 사업 분야에서 롯데건설과 함께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롯데건설이 선정하는 우수 협력사로 5회 연속 선정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동반성장 방안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지난해 11월 롯데건설 내에 동반성장추진사무국이 신설된 이후 시행된 1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 및 대금 결제기간 단축 등의 지원사항도 소개됐다.

박 사장은 “2011년에는 협력사의 애로사항 해소하고 동반성장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에는 자금지원 확대를 위해 동반성장 펀드 100억원을 추가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한편 롯데건설은 지난해 12월 일호인터내셔날 공장에 자금 및 기술 관련 지원 요청을 받아들여 5억원의 무상 자금을 지원하고 공동기술연구 개발에도 착수했다.
(왼쪽부터)박창규 롯데건설 사장과 김평화 마천건설 사장 등 양사 임직원

(왼쪽부터)박창규 롯데건설 사장과 김평화 마천건설 사장 등 양사 임직원

원본보기 아이콘



배경환 기자 khba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