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검색으로 경기부동산 정보 조회

경기도, 맞춤형 부동산포털 다음달 본격 운영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한 번 검색을 경기도 부동산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맞춤형 경기 부동산 포털’이 다음달 선보일 예정이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009년 4월 14일 20억원을 들여 서울대 산학협력단과 웨이버스컨소시엄에 맞춤형 경기부동산 포털 구축 사업 용역을 발주했다.

맞춤형 경기부동산 포털은 ▲부동산 종합정보 ▲부동산지도 ▲공간분석 ▲개발정보 등으로 구성된다.부동산종합정보는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개별공시지가, 개별주택가격, 공동주택가격, 실거래가, 시세정보(매매, 전세), 부동산중개업정보 등을 담고 있다.

부동산 지도는 새주소 지도, 지적도, 항공사진, 맞춤지도 18종 등을 포함한다.

공간분석은 거주입지 환경분석, 인구현황분석, 건물노후도 등으로 구성된다.개별정보는 도로.철도 확충계획, 뉴타운개발, 도시개발사업, 택지개발, 산업단지.공장분포, 재개발, 재건축, 도시환경정비사업 등으로 구성된다.

경기도는 본격적인 출시에 앞서 지난 해 12월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맞춤형 경기부동산포털사이트(http://gris.gg.go.kr)를 시험 운영 중이다.

시험운영결과 지난해 12월 한달간 103만건의 이용객이 경기부동산포털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이달말까지 시험운영을 통해 나타나는 문제점 등을 보완해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정상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경기도는 다음달 정상운영과 함께 경기부동산포털의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맞춤형 경기부동산 포털은 여러 곳에 분산관리되고 있는 부동산 자료를 통합해 한 번의 검색으로 고품질의 부동산정보를 조회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으로 현재 시험운영 중에 있다”며 “현재 하루 평균 약 5만건정도가 접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음달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부동산포털은 내년 1월까지 고도화된다”며 “민원인들이 포털에 접속해 한번에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수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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