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이공계, 국가적 지원책 마련해야"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20일 "이공계에 대한 국가적 지원책을 마련해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원이 없는 우리가 미래를 준비하는 길은 과학기술과 인재양성 밖에 없는데도 우리나라의 실정은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공계 기피현상으로 탈이공계 5만6000여명에 이르고 서울대 이공계 박사과정은 3년째 미달사태"라면서 "국가의 먹을거리를 고민하는 공학분야의 홀대하고, 열악한 연구환경을 방치하면 세계 두뇌경쟁에서 패배할 수 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과학기술은 국가적 핵심과제가 돼야한다"면서 "국가적으로 대우받는 국가 과학자 육성을 위한 과감하고 획기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내 인재 유출 차단 및 해외 고급두뇌 유치 특화된 과학기술교육 도전하는 과학기술 환경 조성 산학협력 활성화 등을 과학기술 지원책으로 제시했다.그는 또 "지금 우리 정부는 녹색성장과 원전수주, 우주기술개발 추진 등 과학기술개발 발전에 긍정적인 토대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국가과학기술위가 발족하면서 과학기술의 앞날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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