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정 직원들 주민을 부모님처럼 모신다

부서별로 민원조정관 지정, 민원인 입장서 문제 해결...청림동주민센터 팀장이 직접 민원안내 도우미로 나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신묘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마음으로 주민을 내 부모님처럼 모시기 위해 여러 가지 색다른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종필 관악구청장

유종필 관악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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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는 2월부터 부서별로 민원조정관을 지정해 불만 해소에 나선다.불만 민원이 발생할 시 부서 내에서 고객인 주민의 입장을 잘 이해하고 민원사항을 조정할 수 있는 민원조정관이 전담, 책임있는 상담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관악구 민원조정관은 민원인과 원활한 대화를 유도할 수 있도록 부서장이나 팀장으로 지정, 책임있는 상담을 한다.

또 민원 상담 시 민원조정관 명찰을 패용, 민원인에게 신뢰감을 부여하며 상담 민원인의 감정을 안정시키고 이성적인 대화를 통해 문제를 원활히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함께 관악구 청림동주민센터는 팀장이 직접 민원안내 도우미로 나서 주민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가는 관공서라는 이미지를 형성해 가고 있다.

민원안내 도우미는 민원이 가장 많은 매주 월요일 오전 9시 30 ~ 11시30 분 어깨띠를 착용하고 내방 민원인에게 민원 안내를 한다.

어르신과 몸이 불편한 민원인에게는 등·초본 교부 신청 등 11종의 민원 대필서비스도 제공한다.

뿐 아니라 지난해부터 실시해 온 민원 수수료 신권 교환 서비스를 계속 해 고객이 설날 세배 돈 받을 때와 자녀들에게 용돈 받을 때와 같은 기쁨을 주고 있다.

관악구는 “신묘년 새해에도 고객을 내 가족처럼 모실 수 있는 방법을 직원 모두가 머리를 맞대 생각하며 가슴으로 우러나는 서비스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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