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협력사와 소통 늘린다

중국 진출 협력사 추가 모집

▲롯데홈쇼핑 신헌 대표(왼쪽)가 협력사 리가 이영일 대표(오른쪽)와 함께 모피 제작 공정을 살펴보고 있다.

▲롯데홈쇼핑 신헌 대표(왼쪽)가 협력사 리가 이영일 대표(오른쪽)와 함께 모피 제작 공정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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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롯데의 협력사 챙기기에 홈쇼핑도 동참했다.

롯데홈쇼핑(대표 신헌)은 20일 중국 홈쇼핑 럭키파이에 진출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럭키파이는 롯데가 지분투자 형태로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중국 대표 홈쇼핑회사로 한국상품 특집전을 통해 중국 전 지역에 상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입점을 희망하는 협력사는 롯데아이몰에서 참가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boraleo@lotte.net) 또는 팩스(02-2168-5086)로 제출하면 된다.

지난해 11월 1차 모집에 이어 2차 모집으로 1차에 선정된 10개 협력사 대표들은 지난 달 럭키파이를 직접 방문해 방송환경을 둘러보고 현지 MD로부터 중국 홈쇼핑 현황과 히트상품 등에 대해 전해 들었다. 2차 모집이 완료되면 다음달 중 업체 대표들과 함께 다시 ‘럭키파이’를 찾을 예정이다.이어 신헌 대표는 이달말 롯데홈쇼핑 단독 론칭으로 시간당 4억원이 팔려 나가며 대박상품이 된 크라제스테이크 제조사 크라제인터내셔널의 공장을 방문해 직원 건강챙기기에 나설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이 월 2회 시행하고 있는 협력사 직원 건강챙기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신 대표와 열린의사회 소속 의료진이 중소기업 협력사를 방문해 직원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에콕스’, ‘리가’ 등 패션의류 협력사, ‘엘쿡 세라믹 냄비’ 제조사인 ‘네오쿡’, 챔피온 안마기’ 제조원인 ‘씨엔케이’, 이종임 김치 제조사, 패션잡화 브랜드 ‘메쎄’와 ‘조이아골드’ 등을 방문해왔다.

신 대표는 "롯데홈쇼핑은 협력사를 함께 도와가며 성장해 나가야 할 가족으로 이미 인식하고 있다"며 "자금 지원, 컨설팅, 해외 시장 진출 기회 제공 등 외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건강 챙기기 캠페인을 통한 내적인 소통으로 끈끈한 유대관계를 도모해 진정한 상생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8일 롯데백화점 이철우 대표는 충북 음성의 한우 가공업체를 방문하고 구제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육업체에 4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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