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효진, 화보촬영서 "동물가죽 의상 안돼!" 눈길

배우 김효진, 화보촬영서 "동물가죽 의상 안돼!" 눈길 원본보기 아이콘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KBS드라마 ‘매리는 외박 중’에서 당찬 '쿨뷰티' 서준 역으로 안방극장에 컴백했던 배우 김효진이 동물 애호가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패션지 ‘슈어’ 2월호를 통해 시크한 화보를 공개한 김효진의 촬영 비화가 새삼 화제가 되고 있는 것. 화보촬영을 며칠 앞두고 “화보에 모피와 같은 동물 가죽 의상은 다른 것으로 대체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슈어’ 측은 "평소 동물과 환경 보호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김효진이지만 이 정도로 실천하고 있다는 사실은 몰랐다"며 감탄했다. 이번 화보를 진행한 담당 에디터는 “이런 요청은 대환영, 생명에 대한 세세한 관심이 감동적이다"라며 곧바로 친환경적 의류로 스타일링의 방향을 수정했다. 모피 의상들을 입지 않더라도 충분히 '패셔니스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배우와 에디터가 의기투합한 셈이다.
배우 김효진, 화보촬영서 "동물가죽 의상 안돼!" 눈길 원본보기 아이콘

김효진은 ‘슈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005년 아프리카 봉사 이후 막연히 ‘돕고 싶다’는 마음을 갖는 것 보다는 더 열심히 살아서 얻는 영향력으로 그들에게 더 큰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그 동안 김효진은 꾸준히 봉사활동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한편,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고민했다. 그 결과, 연극 무대(‘한여름 밤의 꿈’, ‘폴포러브’)와 독립영화 (‘창피해’)로 그 활동 영역을 넓혔고, 특히 영화 ‘창피해’는 올해 베를린 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된 상태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