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우려에서 기대로..투자의견·목표가↑<유진證>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0일 LG 에 대해 LG전자의 모멘텀 강화가 LG 주가 촉매로 작용할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를 9만4000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도 '보유'에서 '매수'로 수정했다.

김장환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G전자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올해 2분기부터 턴어라운드를 시작할 전망"이라면서 "지난 4분기 매출액 2조2869억원과 영업이익 4270억원을 기록해 전분기대비 각각 1%, 3.5%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LG전자가 LG주가를 끌어올릴 것으로 판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LG전자 실적가시성이 LG 주가에 중요한 잣대로 작용할 전망"이라면서 "CEO변경과 스마트폰 시장 대응 강화 등으로 올해 LG전자에 대한 시장의 시각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옵티머스 2X, 옵티머스 블랙(출시 예정)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라인업 완성으로 시장점유율 회복이 기대된다"면서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으로 오는 2분기 이후 의미 있는 마진 개선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목표주가 상향조정은 상장 자회사 지분가치 증대 및 LG CNS의 장외가격 적용에 따른 지분가치 상승에서 기인했다"고 덧붙였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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