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주목할 자산주 15종목은?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NH투자증권 은 20일 올해 1년동안 관심을 가져볼만한 자산주로 15종목을 선정했다.

자산주는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덜하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때문에 변동성이 심하거나 불확실성이 큰 장세에 유리하다. 이번에 선정된 자산주는 순현금보유 저P/B주인 현대미포조선 남양유업 파라다이스 KPX케미칼 아트라스BX, 부동산보유 저P/B주 동국제강 동원산업 한진 무림P&P 대원강업, 우량자회사보유 저 P/B주 영풍 세방 한일이화 케이씨텍 이수페타시스 등 15개 종목이다.

박선오 연구원은 "수익율 변동성이 상당히 안정적인것은 물ㄹ론 코스피 지수 대비 초과 상승폭이 크기 때문에 투자가치 또한 높다"며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대안투자처로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선정기중은 순현금성자산가치 대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종목 중에서 순현금이 많거나, 부동산 보유비중이 높거나, 우량자회사를 보유한 종목으로 선정했다. 박 연구원은 "시가총액에 비해 순현금성자산 보유비중이 높거나, 토지 및 건물 보유비중이 높거나, 지분법투자이익률이 크고 당기순이익 대비 지분법 평가이익이 높을 것을 기본 조건으로 했다"며 "밸류에이션 매력은 P/B가 1.3이하고 ROE가 5%이상일 것을 추가조건으로 감안했다"고 밝혔다.

한편 매년 1월에 제시한 자산주의 최근 5년동안의 누적성과가 173%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매년 1월 제시한 자산주의 최근 5년동안 누적성과를 계산한 결과 2006년 1월12일에 동일가중으로 100을 투자했을 경우 211년 1월18일 현재 273.8까지 상승해 173.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며 "이는 같은 기간 150.4까지 상승해 50.4% 수익률을 기록한 코스피 수익률을 123.5%포인트 앞서는 성과"라고 분석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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