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새 외국인 투수 트레비스 블랙클리 영입

트레비스 블랙클리

트레비스 블랙클리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프로야구 KIA가 새 외국인 투수로 트레비스 블랙클리를 영입했다.

KIA 구단은 14일 “블랙클리와 계약금 5만 달러, 연봉 25만 달러 등 총 3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호주 출신인 그는 193cm, 110kg의 왼손 선발투수로 최고 구속 152km의 강속구를 자랑한다. 2000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했고 메이저리그 8경기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9.35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선 223경기(173경기 선발) 66승 58패 평균자책점 4.05의 성적을 남겼다.

당초 KIA 구단은 하나 남은 외국인 선수 자리에 로만 콜론과 브랙클리를 놓고 고심을 거듭했다. 무게는 콜론 쪽으로 더 기우는 듯했다. 그는 지난해 대체 선수로 21경기에 출전해 8승 7패 평균자책점 3.91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쉽사리 결정을 내지 못한 건 연봉 이견 차 탓이다. 콜론은 아킬리노 로페즈가 받은 30만 달러 수준을 원했다. 하지만 KIA는 이닝 소화능력이 부족한 그에게 몸값 조정을 요청했다. 13일(한국시간) 더 이상 저울질은 소용없게 됐다. 미국 야구전문지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이날 “콜론이 LA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소식을 보도한 매튜 에디 기자는 “지난해 5월 캔자스시티 로얄스 방출 뒤 한국 프로야구에서 경험을 쌓은 도미니카 출신 선수”라고 부연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트레비스는 16일 입국, 다음날 메디컬체크를 받은 뒤 바로 괌 전지훈련에 합류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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